진안군이 지난 19일부터 영농폐기물 수거에 들어갔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다음달 28일까지 지역 내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 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수거 처리반을 가동하고 있다. 11개 읍·면에서 60여명의 영농폐기물 수거반원을 선발했으며 군은 각 마을의 논밭, 공터, 야산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폐농약 용기 등을 수거하는 데 이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거반원의 선발은 마을단위별로 수거한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 등을 처리하던 그동안의 방법을 탈피해 보다 적극적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조치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지역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된 데 따라 수거율이 저조하고 자발적 수거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군은 수거의 효율성을 위해 인력뿐 아니라 차량 및 장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볼법 소각을 사전 차단해 산불을 예방하고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부가 효과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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