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5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일반기사

전북 선도기업, 5년간 성장세

도내 선도기업 2013~2017년 매출·수출·고용·임금 증가
도, 연매출 50억원 미만 유망 중소기업도 육성 계획

전북도가 운영하는 선도기업이 최근 5년(2013~2017년)간 매출과 수출, 고용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최근 5년간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2616억7000만원으로, 투입 예산(254억4000만원) 대비 10배 이상을 달성했다.

전북도 선도기업 7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 최근 5년간 매출은 연평균 8.63% 증가했으며, 수출 6.14%, 고용 7.81%, 임금 8.19%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북도 선도기업 기준인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전국 대조군(2만712개 업체)과 전북 대조군(518개 업체) 비교에서는 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선도기업의 매출 증가율(8.63%)은 유사 규모의 전국 증가율(1.93%)과 전북 증가율(1.39%)에 비교하면 놀랄만하게 성장했다. 도는 기술상용화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전북도 선도기업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증가율(6.14%) 역시 전시회 참가지원, 해외인증 취득 등 마케팅 지원을 통한 수출계약, 판로개척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도는 내다봤다.

고용 증가율(7.81%)은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신규로 146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등 선도기업 인력채용의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북도 선도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에 11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월드클래스300기업에 1개 업체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는 내년부터 매출액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전북도 도약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오늘의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