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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책읽기 습관 중요한데…전북 초등학교 책 대출 전국 ‘꼴찌’

학교알리미 지난 5월 기준 1인당 대출 자료수 17.1권,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소장 권수는 상위권, 책 대출은 꼴찌 아이러니
단순 책 수량 늘리는 것보다 전담교사 확충 등 각종 인프라 확충 필요

전북지역 초등학생들의 책 대출권수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책읽는 습관 정립이 어렸을 때부터 필요한 만큼 교육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일 학교알리미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북 초등학생들의 1인당 책 대출 자료수는 17.1권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최하위였다.

이같은 수치는 총 전체학생 수에서 총 대출 자료를 나눈 것으로 전국 평균 36.5권에 비해 절반 이상 적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7.1권으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경남 27.8권, 제주 28.9권, 광주 30권, 인천 30.4권, 서울 32권 울산 32.4권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산 65권 다음으로 대전이 58.8권, 충남이 56.2권, 대구 54.6권, 세종 49.4권 등으로 대출권수가 많았다.

전북의 책소장(장서)수는 전국에서 높은 편이었다.전북은 51.3권으로 전국 평균 38.3권을 상회했고, 전남 59.5권, 충남 58.6권, 강원 53.9권 다음으로 책 수가 많았다.

전북지역의 학교 등의 소장 도서는 많지만 책을 빌려 읽는 학생은 턱없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책수량을 늘리는 양적 인프라보다 독서전담교사 등 질적, 내부적 인프라를 키워 책읽는 문화를 어렸을때부터 고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전북도내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배치율은 저조한 독서전담교사 배치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공립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도내 국공립 학교의 도서관 사서·사서교사 배치율은 11.1%로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낮는 등 사서전담교사 배치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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