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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좋아하는 위치에서, 연습하던 대로…특별한 골"

레스터시티전 1골 1도움 맹활약…
“골 넣는 건 항상 자랑스러워”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6·토트넘)은 ‘연습의 결과’라며 특히 만족스러워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치고 “몇 번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이번 골은 특별했다. 항상 연습해오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려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후반 13분엔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 장면은 손흥민의 ‘전매특허’라고 할 만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그가 좋은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는 위치였다.

손흥민은 “(오늘 골을 넣은) 그 위치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골을 넣는 건 항상 자랑스러운 일이다. 매번 득점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렇게 경기에 뛰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11월 A매치에 합류하지 않은 채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뒤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의 모습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 몇달 간은 손흥민이 너무 많은 여행을 하면서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손흥민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면서 “그의 헌신과 활약에 무척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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