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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만금 국제공항인가] (하) 새만금 공항 당위성

김제공항의 연속사업, 군산공항 확장 연장선
김제공항,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이전 사업
군산공항 확장, 예타 면제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
새만금 사업은 국가사업, 환황해권 경제중심지 역할 위해 공항은 필수
전북도 “항공수요도 입증, 하늘·바다·땅 물류체계 완성해 국제협력도시 선점해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전북권공항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추진됐다가 무산된 김제공항의 연속사업이다. 또, 2010년대 들어 국제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검토됐다가 미군 측의 반대로 무산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추진과도 맥을 같이 한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 제외 등 행정절차와 사업기간 단축을 통한 국제공항 조기 건설 의지를 밝혔고, 전북도는 땅·바다·하늘 교통물류망으로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절차·사업기간 등을 단축시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김제공항 건설은 타당성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입증되면서 공사 계약과 용지보상까지 완료됐지만, 착공을 앞두고 감사원 감사로 일시 정지됐다. 김제공항 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이전에 진행된 사업이다.

군산공항 확장은 지난 정부 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돼 국제선 취항이 검토됐으나 미군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은 예타 면제를 전제로 했다.

이 같은 근거로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예타 제외를 주장하며 공항 건설 시기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최근 전북도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1순위 사업으로 신청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예타 면제 등 정부가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행정절차, 사업기간 등을 단축할 수 있다.

국가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새만금은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물류체계가 완성돼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또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투자유치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업의 투자유치 여건도 개선돼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라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선택’ 아닌 ‘필수’ 시설인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국가사업과 정부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균형위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공항 건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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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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