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수와진이 김제시와 축제를 통해 맺은 인연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제시에 따르면 ‘(사)수와진 사랑더하기’는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차렵이불 100채(16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증했다.
기증된 차렵이불은 ‘제20회 김제 지평선 축제’ 기간 행사 진행을 맡은 남성 듀오 수와진의 무료 자선공연 수익금과 (사)수와진 사랑더하기 기금으로 마련됐다.
수와진은 지난해에도 연말 양모 이불 50채를 기증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김제시에 물품을 기증했다.
수와진과 김제시의 인연은 2017년 제19회 지평선축제의 무료 공연부터 이어져 올해 지평선 축제장에서도 ‘파초’,‘사랑으로’,‘새벽아침’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통기타 무료 공연으로 축제를 빛냈다.
수와진은 “지평선 축제를 통해 김제시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비록 큰 도움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잊지 않고 올해도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와진의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수와진 사랑더하기에서 기증한 차렵이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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