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8:1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발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 선정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26일 남원시와 이용호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19개 지자체 가운데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께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문화도시 조성과정의 전문가 자문, 도시 간 교류, 주요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와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소리문화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시민자립 기반을 확장하는 문화기반 조성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남원시민들의 높은 문화 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특화지역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남원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원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리문화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지정신청서를 지난 8월 말 문체부에 제출했다. 남원시는 또 ‘1300년의 목소리’ 등의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고, 행복해지는 소리문화 시민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은 “남원은 국악·판소리의 본산이며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어우러진 예향의 도시”라며, “이번 문화도시 예비사업 선정으로 남원이 지닌 문화·예술적 가치와 잠재력이 더 널리 알려짐으로써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본사업 선정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남원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환주 시장은 “문화도시 남원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본격적인 예비사업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더욱 확대해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기철 singc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