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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17대 교수회장에 이창헌 교수 선출

“비판·견제, 구성원 위한 행정 적극 협력”

제17대 전북대학교 교수회장에 농생대 산림환경과학과 이창헌 교수가 선출됐다.

전북대 교수회는 2명의 교수가 입후보한 가운데 1011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서면 투표결과 유효투표 762표 중 385표를 얻은 이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수석 부회장에는 간호대 간호학과 소은선 교수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받아 당선됐고, 부회장에 이인재 교수와 감사에 김은미 교수도 당선돼 17대 교수회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신힘 집행부는 내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이 신임 교수회장은 “교수회 운영과 관련된 교수들의 결속 강화로 강력한 교수회가 돼 대학본부가 구성원의 의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단호히 견제하며, 구성원을 위한 행정에는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단과대학장의 직선제 선출, 대학평의회 설치, 교수님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교수회장은 전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장, 산림청 정책 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단체 전북지역연합회 부회장과 산림치유지도사 양성사업단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경영자문위원, 유아숲지도사양성사업단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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