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협의회, 지역 6개 콜센터 업체와 업무협약
감정노동자 보호 위한 대응체계 마련
전주시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로 분류되는 콜센터 상담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콜센터 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전북지역 최초로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를 제정하고, 실태조사와 힐링캠프 등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전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DB손해보험, KT전북사업단, LB휴넷 전주고객센터, 더케이손해보험 전주센터, SK텔레콤 서비스탑 전주고객센터, 이스타항공 전주센터 등 6개 콜센터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전주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콜센터 업체는 감정노동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으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콜센터 노동자는 산업안전보건법 교육, 노동인권 상담 지원, 성희롱 예방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사업주는 감정노동 보호를 위한 악성민원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민단체는 고객의 무분별한 폭언 등을 근절하기 위한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전주시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감정노동 종사자의 인권이 존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범 사업장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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