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관광협회·전북건설단체연합회 성명
“새만금 세계 물류거점 거듭날 수 있게 국제공항 건설에 힘 실어줘야”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건설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도지사·시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 조기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도내 각계에서 예타면제를 촉구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전라북도 관광협회도 28일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촉구합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관광협회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개발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다른 어떤 사업보다 우선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절차상의 이유로 공항 건설이 지연된다면 항공오지로 전락한 전북도민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은 물론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했다.
특히 협회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1400여개 업체와 1만5000명 종사자들은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북 관광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개발에 정부가 힘을 실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건설단체연합회도 같은 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지역이 세계적인 물류거점으로서 거듭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다”며 “국제공항은 기업유치와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필수 핵심시설이다”고 주장했다.
건설연합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타조사 때문에 거절된다면 정부는 도민과 건설인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정부는 공항건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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