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까지 90개 기업 투자유치
현재 식품기업·연구소 69개사 유치
입주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맞춤형 지원 강화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식품기업 90개를 유치하고,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미래형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간편성·건강 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가정간편식, 고령친화식품, 유아식품, 건강기능성식품, 식품제형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잠재 투자자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전문홍보도 병행하며, 국내 투자설명회 확대와 외국기업 투자유치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에 농식품 원재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중계·공급할 수 있는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 건립과 식품의 섭취 목적·용도에 맞게 식품의 형태(정제·환·액상·잴리·바 등)로 만드는 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기반도 구축된다.
이밖에 상품기획에서 시제품제작, 테스트의 단계를 넘어 시제품 사업화를 위한 제조 공간과 범용 장비를 추가 구축하며, 입주기업의 국내외 식품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232만㎡)에는 국내외 식품기업 69개사(국내 68개사, 국외 1개사)와 연구소 4곳이 유치됐으며, 현재 27개 기업이 착공, 이중 20개 기업이 준공해 제품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풀무원이 공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 제품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하림과 매일식품 등 선도기업도 올해 안으로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상생협력과 시너지 효과 등으로 클러스터 활성화 붐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사업 추진계획 발표 등으로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정부와 함께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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