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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포근함 vs 미세먼지

비교적 포근했지만,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지난 주말휴일 내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추우면 미세먼지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따뜻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최근 날씨 패턴 탓에 포근하겠다는 날씨 전망에 앞서 미세먼지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온이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기보다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따뜻하고, 차가운 공기의 유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내의 대기정체도 미세먼지 농도의 축적을 야기시키지만, 서풍계열의 바람은 비교적 따뜻한 공기와 함께 중국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싣고 국내로 불어온다. 오늘까지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정체된 국내 미세먼지와 함께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지겠다. 한편, 내일 낮부터는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찬바람과 함께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진해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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