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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도 공기업·출연기관장 인사청문 협약

2월 전북개발공사 시작으로, 문화관광재단·신용보증재단·전북연구원·군산의료원

전북도와 도의회가 전북개발공사 등 전북도 지방공기업과 출연·출자기관 5곳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다음달 임용될 전북개발공사 사장부터 인사청문제도가 적용된다.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장은 16일 의회 의원총회실에서‘전라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를 협약했다.

인사청문제도가 적용되는 기관은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연구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군산의료원 등 5곳이다. 도와 의회는 우선 이들 기관부터 실시하고, 이후 기관 특성과 규모 등을 고려해 조정하기로 했다.

인사청문은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게 되는데, 업무능력은 공개, 도덕성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인사청문위원회는 대상 기관을 관할하는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의장이 추천하는 3인을 더해 구성·운영한다.

송하진 지사는 “인사청문은 도민의 이익에 만족할만한 인사인지를 따지는 것이 목적”이라며, “절차와 내용이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신뢰를 줘 도정이 도민과 함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제도가 제대로 활용돼 새로운 도정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성환 의장도 “임용과정을 공개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 대표기관인 의회가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해 지사의 임명권의 정당성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인사청문이 반대를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닌, 인물의 됨됨이와 정책능력 등을 검증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은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재단(12월), 전북신용보증재단(12월), 군산의료원(2020년 3월), 전북연구원(2021년 3월)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협약식에는 송지용 부의장과 김대중 운영위원장,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임상규 기획조정실장, 이강오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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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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