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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립도서관 등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대

전북도, 문화관광분야 9대 과제 29개 세부실행과제 발표
도립도서관 건립…전북특화 학술연구 기능도 부여
국립문화재연구소·전라유학원 설립 등 전통문화관련 학술자원 기반 구축
컬링장 등 생활체육공간도 확대

전북도는 올해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대거 확대한다.

17일 전북도는 ‘2019년 문화·관광분야 9대 과제, 29개 세부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도내 모든 지역도서관의 컨트롤타워를 할 도립도서관 건립에 나선다. 지역대표 도서관 건립용역은 9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전북 도립도서관 부지는 도내 각 시·도의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전북대표도서관’(가칭)을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전북특화 학술연구와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대표도서관 외에도 전주 중화산도서관, 이서 혁신도시도서관, 임실 농촌공공도서관 등도 추가로 설치한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할 도서관은 부지선정, 미관, 콘텐츠까지 최고 수준의 도서관으로 만들어질 예정” 이라며 “전북자존의 시대에 걸 맞는 학술적 토대를 함께 구축 하겠다” 고 강조했다.

국립문화문화재연구소, 전라유학진흥원, 전북학연구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도는 전북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하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의 조직승인과 개소확정이 올 상반기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전라유학진흥원은 국학연구기관으로, 부안에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진흥원 설립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부안군과 측량조사·도시계획 반영 등을 추진한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기도 했던 전북지역 내 컬링장 건립을 위한 국비유치 활동에도 들어갔다. 컬링장 건립이 실현되면 동계체육 유망주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2곳과 동네체육시설·운동장 등도 확충해 도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무주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위상을 강화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규모의 태권도대회 개최를 확대하는 한편 태권도원 시설과 홍보 프로그램 보완, 공연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 국장은 “2019년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문화체육 인프라가 윤곽을 드러낼 것” 이라며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시설확충이 이뤄질 수 잇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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