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야옹”
나한테 밥을 달라고 하는 것 같다
고양이 밥도 없는데
고양이가 꼭
나한테 맛있는 것을 달라고 조르는
우리 언니 같다.
*길고양이의 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배성연 어린이의 고운 마음이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밥을 달라고 야옹야옹 보채는 고양이가 마치 맛있는 거 있으면 달라고 조르는 언니 같다고 표현한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배성연 어린이의 손에 고양이 밥과 맛있는 게 있다면 고양이와 언니에게 얼른 줄 것 같아요.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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