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원 동계 전지훈련’에는 현재까지 초·중·고교·대학교, 단체, 도장 등에서 연 인원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초등연맹 꿈나무 선수,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단, 초·중·고교·대학교 태권도선수 등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태권도원이 이처럼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과 지원이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T1 경기장과 평원관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태권도 수련실과 강의실이 마련돼 있으며 체력단련실, 트레킹 코스, 등산로, 세탁실 등 태권도 기량과 체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및 편의시설까지 완비돼 있다.
훈련 선수 모두에게 전자호구를 지원하며 겨루기 종목에 대해 대한체육회 태권도 상임심판들이 재능기부로 심판 지원까지 해주는 것도 비결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태권도원의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시설에서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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