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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는 전주역, 활성화 관건은 ‘주차장 확충’

기존 주차장 협소해 인근 불법 주정차 몸살
첫마중길 등 방문객 늘 것으로 보여 주차장 신·증설 필요
다음달 코레일 및 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새로 짓는 전주역 활성화의 관건으로 주차장 확충이 꼽히는 가운데, 전주시가 관계기관과 전주역사 주차장 신·증설 방안을 협의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중 철도시설공단 및 코레일과 전주역 주차장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전주역과 인근 첫마중길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 전주역 우측의 기존 주차장에 주차타워(3층)를 세우거나 역사 뒤편에 주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 주차장은 주차면수(148면)가 턱 없이 부족해 역사 인근의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혼잡을 유발했다.

다만 주차타워의 경우 앞으로 새로 짓더라도 한옥형태를 유지하는 전주역 본건물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한다.

신축 전주역사의 밑그림은 주차장 신증설 계획 수립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전주역 신축 공사는 오는 2021년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4월 정부와 코레일,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450억원을 들여 철로 위에 역무시설이 위치한 선상역사 형태로 전주역사를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300억원을 들여 전주역사를 신축하고, 코레일과 전주시는 주차장 확충 및 도로망 구축 등을 맡는다.

지난 1981년 5월 한옥형 건물로 지어진 전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역사가 개선되면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전주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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