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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 군산서 킥오프

2월 14~25일까지 12일간 열전 돌입
초등부 79개 팀, 중등부 45개 팀 출전
고등부는 오는 6월 경기 예정

지난해 열렸던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 제공= 전북축구협회
지난해 열렸던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 제공=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축구대회가 오는 2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22일 진행된 대표자회의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초등부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79개 팀이 출전하여 243경기를 치르며, 중등부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45개 팀이 참가하여 8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개막경기로 초등부는 14일 오전 10시30분 수송공원 축구장에서 경기동탄블루윙스 U-12팀과 강원원주LEADERS U-12팀이 맞붙고, 중등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전북이평FC팀과 강원주문진중 축구팀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올해부터 초등부 축구대회가 기존의 11인제가 아닌 8인제 경기로 바뀐다는 점이다.

8인제 경기는 선수들 간의 소통을 통한 빠른 판단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시도로 패스와 드리블 횟수, 볼 터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간 지각능력과 상황판단 능력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또한 기존 3~4개 팀이 한 조로 구성돼 2~3경기를 치르던 예선 경기방식에서 8팀이 1개 조로 최소 7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일반적으로 지역 단위 대회가 8개 팀으로 운영되는 것과 비교할 때 일주일안에 지역 단위 대회를 치르는 형식으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실전 경험에 좋은 대회로 평가받는다. 또한 군산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등부는 울산 현대중을 포함한 13개 프로산하 팀이 출전해 학원팀과 프로산하 팀 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열띤 경기가 예상된다.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는 군산 출신 축구 국가대표였던 故 채금석 선생의 축구 사랑과 후진 양성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창설된 대회로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열린다. 초·중등부 경기는 오는 2월 개최되며, 고등부 경기는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이다.

2월 14일 개막에 앞서 이날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고 채금석 기념비 앞에서 한국축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채금석 선생을 기리는 추모 행사도 열린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금석배 축구대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초등부 저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8인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며 “2018년도 후반기 초등리그에서 8인제 시범경기를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대회 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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