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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북 문화계 신년 설계 ⑥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 “전주의 자존심이자 얼굴로”

전주역사박물관, 교육체험실 문 열고
어진박물관, 유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주의 자존심, 전주의 얼굴.”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올해 전통을 되짚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집중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융합적 교육 시스템을 반영한 ‘교육체험실’을 문 열며,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은 유물 전수 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전주역사박물관

 

전주 역사박물관. 조현욱 기자
전주 역사박물관. 조현욱 기자

전주역사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의 자존심’을 슬로건으로 세우고 △교육체험실 개관, △3·1운동 정신 계승에 힘을 쏟는다.

먼저, 전주역사와 문화를 놀면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PLAY&JOY’,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편의시설 등을 갖춘 교육체험실을 3~4월 중에 신설할 계획이다.

특별전으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3월 1일 전북지역 3·1운동 독립유공자 44인의 영정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획 전시로는 전주의 근대 모습과 전주사람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근대생활유물 특별전- 그때 그 이야기’를 비롯해 족보가 가지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족보 특별전’도 마련했다. 또한 올 12월에는 지난 2008년 쥐띠전부터 진행한 열두띠전의 종합편으로 ‘민속문화특별전- 열두띠 동물’전을 기획했다.

전주학 연구도 정성을 들인다. 오는 5월 제21회 전주학 학술대회에서는 16차 한국지역학 포럼을 유치하여 전주학의 전국적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주학 총서 <경기전의> 재발간, 전주학연구 13집도 펴낸다. 특히 전주학 연구를 선도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전주학 연구위원회’도 가동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18기 전주학 시민강좌 - 전북의 3·1운동’ 등 연령대·가족단위 교육 프로그램도 넉넉하다.

 

△어진박물관

 

전주 어진박물관. 조현욱 기자
전주 어진박물관. 조현욱 기자

전주 어진박물관은 올해 박물관 수장고의 유물을 전수 조사하고,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유물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또한 전시해설 프로그램 정례화,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사업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기획 전시는 전북지역 출신 서화가가 그린 초상화를 모아 소개하는 ‘사가(私家)의 초상화전’(4~5월), ‘태조어진 진본전’(11월), ‘근대생활 유물전’(9~11월)을 준비했다.

또한 태조어진 초본 따라 그리기, 일월오봉도·반차도 탁본 체험 등 박물과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청 지원 ‘생생 문화재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재 사업으로는 ‘전주문화지킴이 토크콘서트’, 현장답사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 1박 2일 답사 ‘조선왕실의 뿌리를 찾아서’ 등이 마련된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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