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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남북 새해맞이 연대모임 참석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 방문

박성일 완주군수가 문재인 정부 들어 전북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북, 북측과 농산물 교류 등 협력사업을 언급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주군은 11일 박성일 군수가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민화협,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금강산에서 12~13일 양일간 개최하는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전북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하며, 전북지역 방용승 6·15공동선언실천 전북본부 상임대표, 김성희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방북한다. 이번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는 각 분야별 대표 모임, 연회, 금강산 참관(삼일포지구, 신계사 등)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강산을 방문하게 돼 큰 사명감을 가진다”며 “남북의 상생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연대모임에서 완주가 제안한 협력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북단 연대 모임에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7대 종단수장 등), 민화협, 시민사회연대회의, 15개 광역시·도 6·15지역본부 대표, 완주군수 등 지자체장 등 216명의 대표와 정부 관계자 등 총 2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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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ada1-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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