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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해마다 증가…‘사랑 아닌 범죄’ 인식 절실

전주여성의전화 “데이트폭력 근절 위해 법,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의 개선필요”

해마다 데이트폭력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폭력이란 남녀가 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각종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성적, 경제적 등의 폭력을 지칭한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년간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730명으로 지난 2016년 164명, 2017년 282명, 2018년 284명으로 나타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데이트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며, 사회 전체의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주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해서는 사회적 통념과 편견이 강하게 작용해 신고하기 꺼리는 측면이 많다”며 “데이트폭력 역시 폭력과 사랑이 혼재돼 있어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이 제대로 폭력을 인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폭력을 인지하고, 용기를 내어 신고를 했어도 수사과정에서 2차 피해를 당하거나, 처벌이 약해 더 큰 폭력을 불러오기도 한다”면서“데이트폭력피해자들이 피해를 호소했을 경우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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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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