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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중학교 10곳 중 4곳만 보건교사, 군 지역은 더 낮아

김명지 도의원 “정원 확충·합리적 재배치해야”

도내 중학교 10곳중 4곳만 보건교사가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김명지 의원(전주8)은 21일 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북교육청에 보건교사 확충과 합리적 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도내 초·중·고등학교 775곳에 보건교사가 473명(61.0%)이 배치됐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90.9% 배치율을 보였고, 군산 67.8%, 익산 67.0%, 순창 60.0%, 임실 59.3%, 남원 56.9%, 정읍 55.2%, 김제 47.5%, 완주 43.4%, 무주·장수 42.9%, 고창 41.5%, 부안 39.5%, 진안 39.3%로, 시 지역 배치율이 높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209개 학교에 92명(44.0%)으로, 도내 초·중·고교 보건교사 평균 배치율을 밑돌았다. 학교안전정보센터 2013년 통계에 따르면 1000명당 사고발생 건수가 중학교가 19.15건으로 고등학교(14.81건), 초등학교(12.63건)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학교보건법 시행령상 일정규모 이하의 학교에 대해서는 순회 보건교사를 둘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소규모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이해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보건교사 정원확보가 교육부에 달려있고, 교사수가 부족한 것을 이해하더라도 전북교육청의 운영상의 문제가 크다”며, “정원확보 노력과 함께 획일적인 배치가 아니라 지역별·학교급별·학생수에 적합한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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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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