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아! 멈춰라! 그때 그 시절로의 회귀”
요즘 인터넷에 많이 보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레트로 갬성(감성)’! 과거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를 뜻하는데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본 것처럼 삐삐, 마다고치, PC통신, 이스트백, 더블코트 등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은 보기만 해도 그 때 그 시절의 내가 떠올려 집니다. 응답하라>
추억의 박물관
추억의 박물관은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전북투어패스를 이곳에서 바로 구입하실 수도 있는데요. 추억의 박물관 입장료 3,000원, 한옥마을권이 4,200원이니까, 전주한옥마을 관람을 효율적으로 즐기시려면 전북투어패스를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2월 28일까지 전북투어패스 2주년 기념으로 1+1이벤트 진행중이여서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저렴해 지니까 말이죠.
출발!
추억의 박물관에 들어서자, 1970년대 유행한 ‘못난이 삼형제 인형’, 하루 종일 오려야 예쁜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여자 어린이들의 필수 장난감 ‘종이인형’, 남자 어린이들이 많이 가지고 놀던 ‘동그란 딱지’ 까지 보기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추억의 장난감들이 가득합니다.
빼곡하게 놓여있는 그때 그 시절의 물건들, 그때의 나로 돌아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추억에 빠져 있다 보면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움직이게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세발자전거, 회전목마도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어린이 놀이 수단이였는데 말이죠.
풍경은?
낙서 가득한 녹색 책상, 삐걱거리는 나무 의자, 네모난 책가방은 그 때의 교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입니다. 지금은 통합교과가 된 교과서 속 산수, 셈본 등의 책은 빛바랜 종이의 흔적만큼이나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기억나시나요? 집집마다 구입했던 주황색 두꺼운 표지의 동화책 전집. ‘다 읽은 사람이 몇 사람쯤 될까?’ 궁금해지는 그 시절의 책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충전소?
지금 다시 해 봐도 재미있는 다이아몬드 게임, 탈탈탈~ 소리나는 선풍기, 믹서기와 보온병, 양은 냄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휴대폰까지, 감성 충만해지는 소품들도 있습니다.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톡톡 튀는 과자부터 열심히 빨아먹어야 했던 ‘아폴로’, 고소한 맛 ‘꾀돌이’ ‘쫀드기’, 달달한 ‘보석반지사탕’ 등 학교 앞에서 팔던 추억의 과자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때의 맛이 그리워지신다면 구입해서 먹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9년에 떠나는 레트로 감성여행, 그 때 그 시절의 나로 되돌아 가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추억의 박물관’은 루이엘 모자박물관 1층에 있어 찾아가기도 쉬우니까요. 전주한옥마을에 가시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전주 추억의 박물관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길 8
전화번호 063-283-5454
관람시간 10:00-19:00
관람료 3,000원(모자박물관, 추억의 박물관 통합 입장권)
/글·사진=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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