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농촌진흥청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사업으로 조성된 완주 농업인전문가공센터가 개소 3년 만에 농가 수익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동읍 소재 농업인전문가공센터에 입주한 축산물전문가공업체인 ‘주식회사 그린팜푸드(대표 김상준)’와 과일가공업체인 ‘완주로컬푸드과실생산자협동조합(대표 박원희)’이 지난해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이들 업체는 로컬푸드가공센터 교육 수료생을 조직화 해 만든 농업인공동창업 전문가공기업 모델이다.
그린팜푸드는 완주한우협동조합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의 질 좋은 원육을 사용해 밥반찬과 술안주용 고인돌떡갈비, 등심돈가스, 한우장조림 등 4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실생산자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해 잼류, 젤라또 아이스크림류, 과채주스 및 음료류 등 33종을 ‘자연에퐁당’이라는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그동안 신제품 연구와 판매처 확보, 제품 홍보 등에 매진해 지역 내 19개 로컬푸드직매장과, 우체국, 네이버스토어팜 등 온라인 판매로 지난해 5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산면 희망나눔가게’와 MOU를 맺고 지역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후원도 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가공품을 이용한 체험도 진행해 6차산업 선도 모델로 발전을 기대한다”며 “향후 농업인 공동창업 형태의 전문가공시설을 확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