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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실리 모두 챙기고 부리람 입성…“방심은 없다”

수원전 4대 0 대승, 분위기 상승세
13일 ACL 부리람전 앞두고 태국 행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전북현대가 태국 부리람에 입성했다.

이동국과 최철순 등을 투입하지 않고 체력안배와 대승이라는 실리를 모두 챙긴 전북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지난 9일 오후 4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원정에서 4대 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첫 리그 승리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해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험난한 태국 원정길이기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부리람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장거리 이동이 필수인 호주 원정 못지않게 험난한 여정으로 많은 팀이 꺼리는 곳이다.

항공기 직항이 없기 때문에 인천에서 방콕에 도착한 선수단은 태국 국내선으로 갈아타거나 버스를 타고 5시간 넘게 이동해야 한다. 지난 시즌 ACL 16강에서 부리람을 만난 경험이 있는 전북은 국내선 환승을 택했다.

선수단은 지난 10일 오후 늦게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후 국내선을 타고 부리람 공항으로 이동했다. 짧은 휴식을 취한 전북 선수단은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전북이 속한 G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상대다. 지난해 ACL 16강전 부리람 원정에서 전북은 에드가(현 대구FC) 등 외국인 선수에게 흔들리며 패배를 맛봤었다. 게다가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부리람은 전북과 만나기 전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게다가 A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우라와레즈에 0대3으로 대패한 부리람아 단단히 칼을 갈고 있기에 전북으로선 만만히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 베이징FC와 수원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도 시즌 초반 강력한 전력을 선보이며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크기 때문에 부리람 원정에도 이동국, 김신욱 등 주력 선수들을 대부분 동원했다. 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힘든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는 전북은 부리람전에서도 로테이션을 통해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부리람 원정을 다녀와서도 힘든 일정이 남아있다. 전북은 오는 13일 부리람과 A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귀국길에 올라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라운드 강원 FC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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