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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재발견] 김제 도자기 체험학습 - 아이들과 도자기 체험하기 좋은 곳

 
소곤소곤 전북 일상

“전통공예 도자기의 매력 속에 빠져들다”

불청객 미세먼지로 하루하루 답답하긴 하지만 낮에도 저녁에도 이제는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날씨가 매우 따뜻해졌습니다.

드디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나 봅니다.

겨우내 추위 때문에 웅크린 몸과 마음 가족, 친구들과 봄꽃 놀이 구경하는 것도 좋고 친구들과 봄꽃 놀이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특별한 경험으로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평선 축제의 고장이면서 과거 농경사의 모습으로 시간여행 할 수 있는 김제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도자기 체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성 가득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로 가족 찻잔과 그릇 만들어 보세요.

 

 

전북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도자기 체험장은 김제 벽골제 맞은편 아리랑 문학관 뒤에 있는 창작스튜디오 전통문화 공방에 있습니다.

현재는 리모델링 작업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한 상태지만 도자기 체험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그러면 전북 무형문화재 29호 토광 장동국 선생님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장을 가보겠습니다.

김제 도자기 체험학습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펀칭, 흙가래, 점토판, 물레 등 성형 기법을 활용하여 흙 피리, 컵, 다육식물 화분 등 종류도  다양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체험은 사전예약입니다

◆체험학습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체험 과목 재료비, 소성비 포함 가격입니다.

◆주소:전북 김제시 부량면 용성 1길(벽골제 창장 스튜디오)

◆문의전화 : 063-546-7534 / 010-7448-0002

 체험 프로그램 및 비용은 아래 사진 참고해 주세요.

 

도자기 체험 현장 이야기

마침 가족 그릇을 만들고 싶다며 찾아온 체험객이 열심히 네모난 접시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살짝 물어보니 집에서 사용할 접시와 그릇을 만들고 싶어 왔다고 합니다.

장동국 선생님이 매화 그리는 노하우도 전수해 주고 체험객이 초벌구이 된 그릇에 직접 매화를 그려보았는데요.

처음 그리는 매화인데도 잘 그려진 것 같죠?

완성되면 이렇게 예쁜 매화 그림이 그려지네요. 나만의 그릇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새겨지는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스런 손길이 더해집니다.

초벌구이된 그릇에 매화 그림을 그리면 전북 무형문화재의 솜씨로 유약을 바르고 초벌, 재벌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예쁜 그릇이 완성되면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 체험마을에서 도자기 체험을 몇 번 해봤지만, 전북 무형 문화재분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체험 지도해주니 더욱 자세히 배울 수 있더라고요.

김제 도자기 체험장은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우수한 가치를 보유, 체험객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도자기 체험장에서는 토광 장동국 선생님의 작품세계도 볼 수 있는데요.

백자, 청자, 분청, 목단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김제의 상징, 쌀을 형상화한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살짝 만져보며 감상하니 박물관에서 유리창 너머로 볼 때 느끼지 못하는 도자기의 아름다운 선과 색, 무늬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되더라고요.

 

주변 가볼 만한 곳

도자기 체험을 하셨다면 김제 주변도 함께 둘러보세요.

소설가 조정래 선생님의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는 아리랑 문학관과 대한민국 농경문화 1번지를 볼 수 있는 벽골제,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 현장 하얼빈역과 소설 아리랑을 배경을 재현한 아리랑 문학마을 등 볼거리 많은 김제로 봄나들이 가보세요~!

/글·사진 =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신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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