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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19일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가운데 김천환 사장 후보자가 발언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19일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가운데 김천환 사장 후보자가 발언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9일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후보자(김천환 전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전북도의회 인사 청문은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24년여 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점이라는데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개의 선포, 청문위원 소개, 위원장 인사말, 안건 상정, 전문위원 경과보고, 후보자 선서, 후보자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 보고, 인사검증, 후보자 최종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한기 의원은 “전북개발공사 사장 자리가 도청 건설교통국장 퇴직자들의 재취업처로 전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관료 중심의 인사, 정실인사에서 탈피해 전문 경영인이 와야 한다”고 질의했다.

나인권 의원은 “전북개발공사의 지난해 경영평가보고서를 보면 장애인 의무고용, 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의 제도가 있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병도 의원도 “전북개발공사가 잘 돼야 지역경제도 좋아질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인재 고용을 늘리고 건설산업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호윤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짐으로써 앞으로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인신공격, 흠집 내기가 아닌 인물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정책능력 등을 검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사의 인사권 오남용을 견제하며 전북도 산하 공기업 등의 경영합리와 및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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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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