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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 춘향가 ‘만남’으로 시작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 공연과 해설 30일 첫 선
염경애 명창, 원기중 중앙대 교수, 왕기석 원장 출연

“남원의 봄, 사랑은 만남이고 만남은 운명이어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30일 ‘춘향가’와 함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의 빗장을 연다.

관객들이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덧붙인 ‘이야기가 있는 소리-담(談)판’은 인류무형유산으로서 판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기획공연이다.

예음헌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염경애 명창이 ‘만남’을 주제로 판소리 춘향가 중 적성가, 산세타령, 사랑가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과 원기중 박사(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가 진행을 맡아 관객들이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인다. 원기중 박사는 판소리의 인문학적 해설을, 왕기석 원장이 판소리의 예술적 부분을 맡아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담판’ 공연은 4월 27일, 5월 25일, 6월 22일 각각 유수정, 허애선, 송재영 명창이 이별, 고난, 해후라는 주제로 판을 이어간다.

하반기 공연의 주제는 ‘흥부가’로 8월 31일, 9월 28일, 10월 26일, 11월 23일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관람 문의는 전화 063-620-2324~5.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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