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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만금에 300MW 수상태양광 시설 설치 추진

한수원 주관 수상태양광 시설 설치 후보지.
한수원 주관 수상태양광 시설 설치 후보지.

군산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기업이 들어서는 등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군산시 수송동에 한국수력원자력 새만금추진단이 둥지를 틀었다. 새만금추진단에는 정직원 19명을 비롯해 공동개발 시업자인 현대글로벌 직원 15명이 파견됐다.

이들은 정부의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업무협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선도사업으로 새만금 내수면에 300MW에 달하는 수상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SPC 설립을 통해 건설·운영될 이 사업에는 총 66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한수원은 자기자본 40%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공동개발 시업자인 현대글로벌(20%)과 기타 기관 및 지역민(40%)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이 들어설 대상 후보지로는 새만금 방조제 내수면 가운데 남북도로와 동서도로 교차지점, 국제협력용지, 농생명복합단지 인근 3곳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년간 운영 후 정부의 새만금개발 사업 기조에 맞춰 모든 시설을 철거·원상 복구할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발 빠른 새만금 투자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새만금에 재생에너지단지 조성 및 새만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계기로 지역 상생협력을 통한 전북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수력발전소, 양수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원자력발전소 등을 건설·운영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56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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