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방침
군산시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인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과 전북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강소특구는 자생·자족적인 지역혁신 플랫폼을 목적으로 한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특구로 지정되면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에 세제 혜택과 인력 양성 및 기술 사업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마다 강소특구를 지정받기 위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 거점대학인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중심으로 군산 국가산단과 새만금 산단 2㎢ 이내를 배후공간으로 조성해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기술경쟁력을 갖춘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100개 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유망 강소기업 10개가 처음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또한 미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기업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지원 조례도 개정 중에 있다.
시는 오는 25일 군산대 이노테크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 발표와 전문가 토론 등 의견 수렴을 마친 후 올해 상반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군산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강소특구 지정은 고용 및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이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다”며 “대학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루어져 기업이 활발하게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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