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은 지난 17~19일까지 3일 간 생산실과 지원실, 상용엔진실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강화를 위한 토크콘서트 ‘통행로 2.0’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 1.0 버전을 선 보인 바 있는 통행로 토크콘서트는 경영층과 일선 직원들 간에 마음을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행로 토크콘서트는 하향식 경영층 의견 전달이 되지 않도록 참가 직원 모두가 익명으로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진행한 것이 특징”이라며 “신분노출 걱정 없이 앞에서 직접 하기 힘들었던 업무 관련 불만이나 개선 건의 등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어서 젊은 직원들로부터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통행로 1.0이 전주공장 최고 책임자인 공장장과의 대화여서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큰 틀의 대화를 주로 나눴었던 반면, 통행로 2.0은 각 부문별 실장들과의 대화로 마련돼 좀 더 현업과 밀접한 얘기들이 오갔다”고 전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회사 측 간부들은 “최근 회사는 자율 근무복장제 시행, 탄력근로시간제 도입 등을 통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직원들이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직원 눈높이에 맞춰 변화와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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