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등행사·얼음팩 수거·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
“미세먼지와 쓰레기 홍수 속에서 신음하는 지구를 지키는 일,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합시다.”
완주군이 22일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 녹색아파트 얼음팩 수거 캠페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완주군은 22일 오전 10시 관내 녹색아파트인 이서면 소재 이노힐스 아파트에서는 얼음팩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얼음팩 5개를 20ℓ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통해 가정 내 재활용이 어려운 얼음팩을 수거, 로컬푸드 매장이나 재래시장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녹색아파트는 전북도에서 지정한 아파트로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을 비롯한 환경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관내에는 1곳이 지정돼 있다.
완주군은 또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군 청사 조명 및 전자기기를 일제히 소등할 예정이다. 소등행사에는 청사를 비롯해 관내 아파트 46개소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완주군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이서면 용서리 마산천에서 지역주민·유관단체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마산천은 이서면의 젖줄로, 은교리에서 발원해 만경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다.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농민들이 참가해 마산천 2km 구간의 하천변 쓰레기 10여톤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미세먼지와, 폐기물 등 환경문제가 주요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구의 날 행사로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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