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빈 시인이 첫 시집 <개망초 너는 왜 그리 화려한가> (신아출판사)를 펴냈다. 개망초>
시집에는 제2회 신아문예작가상 수상작 ‘폭풍전야’를 포함해 100편의 시를 5부에 걸쳐 삽화와 함께 실었다.
이 시인은 에필로그에서 “문학은 인간적인 보편성을 찾아내기 위해 처절한 고독과 외로움을 견디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늦은 나이에 시를 공부하면서 문학만이 나의 여생을 버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호병탁 시인은 ‘폭풍전야’ 심사평에서 “시인의 감각은 활짝 개방되어 있다. 생동하는 존재가 보여주는 꿈틀거림을 보고, 근원으로부터 솟구치는 본질의 소리를 듣고, 감각적지각으로 보고 느낀 대자연의 한 현상인 ‘폭풍전야’를 놀랍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재현하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시인이 되기 위해 시를 쓴 것이 아니라 시를 쓰기 위해 시인이 되었다”는 이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2017년 월간 <시사문단> 으로 등단했다. 신아문예대학작가회, 시사문단작가회, 전북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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