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가 지난 27일 배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란 주제로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관리에 효과적인 걷기운동 생활화 및 실천을 통해 치매를 극복하자는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가수 양미경과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배산체육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공원 일대를 걷는 3km 코스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치매 상담 및 홍보, 혈압·혈당 측정, 페이스 페인팅 및 네일아트, 치매파트너즈 기념촬영 등 치매환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체험할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보건소 한명란 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치매 극복의 첫 발을 내 딛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라는 등 치매 걱정 없는 익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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