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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이불구름 ‘아침 포근’ 양산구름 ‘낮 쌀쌀’

대개 밤에 낀 구름은 지구복사에 의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달궈진 지표의 열이 대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이불역할을 해줘 밤 기온을 대체로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반면, 낮에 낀 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열을 막아주는 양산역할을 해줘 낮 기온을 크게 오르지 못하게 해준다.

지난밤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새 흐린 날씨 속에 아침기온은 평년(6~12도)과 비슷했지만, 비가 시작된 새벽부터 이어진 비로 하늘을 가득 메운 구름이 일사를 차단시켜 낮 기온은 평년(19~23도)보다 2~8도 낮아 쌀쌀하겠다.

비구름이 남아있는 내일아침 기온은 역시 이불구름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높겠고, 낮에 구름이 벗어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2~3도 높은 가운데 20도 이상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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