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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축산악취 강력 단속

익산시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선다.

특히 시는 농가 환경개선을 추진한 뒤 악취가 발생하는 농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시는 축사 내 악취발생 단계별 원인분석을 통한 억제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강력한 단속을 병행하는 등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익산시에는 돼지와 닭, 소 등 1268개 사육농가에서 724만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축산악취는 익산지역 전체 악취의 46%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축산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축산악취 규제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시청에 축산악취계를 신설해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저감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악취발생 농가에 대해선 강력한 단속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산악취 발생 원인을 농장 내 사양관리단계, 축사 내 사육단계, 가축분뇨 처리 등 3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여 단계별로 악취저감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악취발생 농가는 115곳을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악취 발생 우려 농장 38개소를 악취 모니터링 대상지로 분류해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악취 근절을 위해 악취검사를 강화해 배출허용 기준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농가는 ‘악취 배출시설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해 악취 저감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조치하는 등 강력한 지도단속에도 나선다.

악취 기준초과로 행정처분을 받거나 악취 저감에 비협조적인 축산 농가는 각종 지원 대책에서 제외하는 등 페널티를 적용한다.

전종순 미래농정국장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행정은 물론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 뒤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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