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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쉬는 사이…2인자 이민지 타이틀 경쟁 추격전

2일부터 LPGA 메디힐 챔피언십…조아연 등 ‘국내파’도 출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잠시 쉬어가는 사이 ‘2인자’ 호주교포 이민지(23)가 추격전에 나선다.

2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까지 10개 대회를 치른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고진영의 강세가 뚜렷했다.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상금(107만931달러), 최저타수(69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29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2121점) 등 LPGA 투어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에는 고진영이 출전하지 않아 뒤쫓는 선수들에겐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고진영은 이 대회를 건너뛰고 잠시 귀국해 재충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랭킹은 물론 각종 지표에서 고진영의 바로 뒤에 서 있는 선수는 이민지다.

고진영의 기세에 다소 가려져 있지만, 이민지도 이번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여러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저력을 보여 왔다.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준우승하는 등 유독 우승 문턱은 넘지 못했으나 LA 오픈에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그는 상금(70만3472달러),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63점), CME 글로브 포인트(1492점)에서 고진영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평균 타수는 5위(69.686타)다.

아직 여러 부문에서 고진영과 차이가 크긴 하나 이번 대회에서 연승을 거둔다면‘2강 체제’가 본격화할 수 있다.

특히 이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에게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한 터라 이번 대회는 ‘설욕전’ 성격도 지닌다.

고진영과 함께 세계랭킹 3위 박성현(26)도 출전하지 않지만, LA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김세영(26), 신인상 포인트 1위(348점)를 달리는 ‘핫식스’ 이정은(23) 등 한국 군단이 대거 출격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리디아 고도 출전해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국내 뷰티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엔 이번 시즌 ‘특급 신인’으로 떠오른 조아연(19)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4명도 스폰서 초청을 통해 미국 무대에 명함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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