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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발표

도내 대학들, 예년과 비교 큰 변동 없어

현재 고교 2학년생들에게 적용되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율을 소폭 늘린 가운데,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은 예년과 비슷한 정·수시 모집 선발 비율과 전형방안을 보였다.

지난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7447명이다. 이중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위주로 신입생을 뽑는 정시모집 인원은 8만 73명(23%), 학생부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 인원은 26만 7374명(77%)이다.

교육부가 2022학년도까지 대입 정시 모집 비율을 최소 30%로 맞출 것을 권고함에 따라 올해 정시 비율이 지난해(22.7%)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미미한 수준의 변화다.

전북 주요 대학들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도내 국립대학인 전북대는 정시 모집 비율이 33.3%(정시 1411명·수시 2827명 선발), 군산대의 경우는 22.2%(정시 415명·수시 1454명 선발)다. 도내 주요 사립대학 중 전주대는 10.7%, 우석대 8.3%, 원광대 13%, 전주교대 61.9%의 정시 모집 비율을 보이고 있다.

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 방안은 예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시는 수능시험, 수시는 학생부 교과·종합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를 유지한다.

다만 지역인재특별전형 선발 예정 인원 수는 대폭 늘었다.

전북대 2021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62명(2020학년도 118명)이다. 이중 의대·치대·한의대·간호사 비율이 123명이다.

원광대도 2020학년도 177명에서 2021학년도 200명(의·치·한·간 145명)으로 늘었다. 우석대도 2020학년도 12명에서 2021학년도 34명(의·치·한·간 29명)으로 크게 늘었다. 군산대는 197명(의·치·한·간 12명), 전주교대는 28명을 2021학년도 해당 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전북대 지역인재전형은 2021학년도부터 ‘전북 소재 중학교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전북지역 고교 3년 동안 학부모 중 1명과 학생 모두 전북에 거주한 자’로 변경된다.

관련기사 전북대 대입 지역인재전형, 올해는 ‘도내 고교 3년 졸업자’면 지원 가능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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