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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설명회

일부 주민들의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반대에 발목이 잡힌 완주군 소양면 정주생활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주군이 지난 2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것. 공공임대아파트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별건의 사업이지만, 소양면 정주생활권을 크게 개선하는 사업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번 설명회가 이뤄진 ‘소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소양면 황운리를 중심지로 총 사업비 59억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구)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지원센터, 커뮤니티 복지센터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는 것과 안전한 거리조성, 간판정비, 산책로 조성 등 지역경관개선 사업이 있다. 문화교류 이벤트,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역량강화사업도 포함돼 있다.

완주군은 해 하반기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완료하고,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충식 도시개발과장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소양면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관심사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인 소양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인 소양면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사업의 반대 여론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리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완주군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일원에 공공임대 마을정비형 공동주택 80호를 건설하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막힌 상황이다. 그러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면 반대 여론이 수그러 들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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