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섞어 심기로 생산성 28% 향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4일 김제 혼파재배지에서 김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귀리 혼파 재배 2차 수확 연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귀리 혼파재배’ 기술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2차로 수확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수량성과 품질이 평가되며, 혼파재배기술교육과 사일리지 수확 작업, 현장에서 기술정보도 전달되게 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귀리 혼파재배’는 두 가지 사료작물의 생리적 특성을 활용해 한 번 파종으로 두 번 수확하는 재배기술로, 단위면적당 조사료의 생산성은 28% 향상되며 경영소득은 39% 증가해 국내 조사료 생산의 경제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김원호 과장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귀리의 혼파재배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적용하면 농가는 단위면적당 조사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한 번 파종해 두 번 수확하기 때문에 노동력과 경영비가 절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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