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부교육감 부적절 발언 항의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는 16일 전북교육청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장병익 부교육감의 무성의한 답변이 도마에 올랐다.

문승우 위원(군산4)은 2023세계잼버리 관련하여 도교육청에서는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묻고, 청소년단체 활동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은 도교육청의 관심도가 적은 것을 지적했다.

또 인조잔디의 유해성이 밝혀졌음에도 아직까지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지적하고, 교육감에게 도정질의를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에 장병익 부교육감은 “저를 너무 세게 몰아 붙이시는 것 같다. (교육감에게)도정질의 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예결특위 위원들로부터 부적절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항의 받았다.

이명연 위원(전주11)은 미세먼지 등에 공기정화기를 구입하는 예산만 치중하고 있는데, 자연친화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소하고 정화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정화식물을 많이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교육위원회에서 예산심사 결과 300억 원이나 삭감됐으니 좀더 신중을 기해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홍성임 위원(비례)도 2019년에 사립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 본예산에 3788억 원, 1회 추경에 325억 원이 증액되어 총 4113억 원에 이르는데, 최근에 전주의 A사립학교 법인이 학교예산을 부풀려 20억여원의 비자금을 챙기고, 거짓 사업 거래 등을 통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 밝혀지는 등 정작 사립학교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위학교를 각종 재정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 감독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용근 위원(장수)은 사립학교 비리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특단의 관리 감독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예산이 편성되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현장확인 등 철저하게 관리 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