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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상공인·시민단체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 반대"

도청서 골목상권 붕괴 주장

17일 전북도청에서 재벌개혁으로 사회양극화해소 전북운동본부가 노브랜드 송천, 삼천 가맹점 개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17일 전북도청에서 재벌개혁으로 사회양극화해소 전북운동본부가 노브랜드 송천, 삼천 가맹점 개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도내 소상공인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재벌개혁으로 사회양극화 해소 함께 살자 전북공동행동’(이하 전북공동행동)이 골목상권 붕괴를 이유로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을 반대했다.

지난 17일 이들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전주에 노브랜드 직영점을 출점하려다가 지역 중소상인과 협상이 결렬되자 가맹점 개설 신고를 하고 이달 23일부터 송천·삼천점을 개점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계획대로 노브랜드 매장이 들어서면 인근상점은 폐업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이번에 여는 전주 삼천점, 송천점은 가맹점은 자영업자의 요청에 의해 개점되는 곳”이라며“지역자영업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사업검토를 한 후 관계법령에 정한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된 사항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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