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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전북경제 참담…꼼꼼히 챙기겠다”

20일 새만금서 최고위원회 회의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가 열린 20일 새만금 신시도33센터 전망대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새만금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민 기자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가 열린 20일 새만금 신시도33센터 전망대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새만금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올 1분기 전북 경제가 참담한 수준에 있다”면서 “각종 현안문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0일 새만금 33센터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북 일자리가 사라지고 인구까지 감소하고 있다”며 “산업이 붕괴되고 사람들이 다 떠나면 전북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전북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부터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매각된 것은 다행이지만 재가동까지는 최소 2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을 농·생명특화지역·금융중심지역으로 지원하고, 소재산업·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바 있다. 또 새만금국제공항 건립을 공약으로, 세계잼버리 대회는 당 주도로 통과시킨 만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서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황 대표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 “6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경제성 여부도 미지수다. 무엇보다 태양광 패널이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지만 태양광의 부작용과 역효과는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개발이 망가지면 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새만금은 희망이 깃든 곳”이라며 “새만금에 대한 환황해권 경제 거점 공약이 탈원전 거점 지역으로 바뀌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태양광 신재생 사업이 투자한 것에 비해 실효성이 없다”면서 “시민들의 여론조차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 국회에서 다시 논의를 거쳐 태양광 사업의 방향 전환에 대해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새만금 전망대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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