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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사고들 ‘깊어지는 고민’

군산중앙고·익산 남성고 등
7월 입학전형계획 확정 앞두고
전주 상산고 재지정 여부에 촉각

오는 7월 고교 입학전형계획 확정을 앞두고 전북지역 자율형사립고인 군산중앙고와 익산 남성고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학교인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는 올해 강화된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과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과정 등을 지켜보며 학교 구성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일반고 전환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학교는 “대응책의 일환으로 일반고 전환에 대해 내부적인 회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학부모·학생·이사회 등의 의견 수렴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성고 관계자는 “상산고 평가지표를 분석해보니 통과 기준이 대폭 높아진 데다 여러 요인들로 내년 재지정 통과 여부가 불투명할 수도 있다는 내부 우려가 나와 회의를 했다”면서 “올해 자사고 평가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군산중앙고는 우선 학부모 대표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은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공식 발표된 것은 전혀 없다”면서도 “자사고 자격을 유지하더라도 현 정부가 자사고 폐지 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불안해서 어떻게 자사고를 보내겠느냐, 현재도 신입생 모집과 재정 마련이 여의치 않은데 앞으로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학생과 학부모의 우려와 실망감도 클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장기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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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사고 #상산고 #군산중앙고 #남성고
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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