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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재활시설 이리자선원, 지역쉼터로 재탄생

녹색자금 공모사업 선정 통해 시설 내 정원 조성

노숙인 재활시설인 ‘이리자선원’이 다양한 수목 식재를 통한 정원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쉼터로 새롭게 거듭난다.

익산시는 21일 이리자선원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활 속 정원 돌봄사업’ 본격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3000만원 지원을 통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다양한 꽃을 식재하고 체험활동(목공예 등)을 위한 지역쉼터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동수 이리자선원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리자선원이 새로운 변신 꾀하기에 나설수 있게 된 만큼 시설에 대한 지역사회 편견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자선원은 생활인들의 요양과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는 노숙인 재활시설로 현재 다양한 장애와 질환을 가진 8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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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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