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완주군의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인 ‘소셜굿즈’가 정부는 물론 전국 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지방재정전략회의에 박성일 완주군수를 초청, 완주의 소셜굿즈를 지역경제 활력 관련 우수사례로 발표하도록 한 것. 이 자리에는 진영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17개 시도 부단체장,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군수는 이날 ‘완주군 소셜굿즈 2025플랜’ 발표에서 완주군의 큰 자산인 300여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이들 조직들로 하여금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소셜굿즈 정책의 비전을 소개, 큰 박수를 받았다.
완주군의 소셜굿즈에 대해 행안부가 주목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고용불안, 양극화, 고령화 등의 방안으로 제시한 사회적경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육성에 착수하면서 공공부문에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참여시켜 왔다. 그 결과 일자리창출, 돌봄, 장애인 복지, 문화, 상품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완주군 소셜굿즈 정책은 지난 3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일자리와 소득, 삶의 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그 대안이라고 본다”며 “경쟁과 효율이 아닌, 호혜와 신뢰에 기초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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