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를 쓸 때 친구 돼준 자연과 맑은 아이들 보며 행복”
“동시 밭을 가꾸려는 분들의 마음 속에 별과 꽃이 피는 사랑의 씨앗이기를 희망합니다.”
전주 출신 김연주 아동문학가가 키워온 동심꽃이 ‘세상에서 제일 큰 꽃밭’으로 완성됐다.
최근 출간한 동시선집 <세상에서 제일 큰 꽃밭> (기획출판 반딧불)에는 티 없이 맑은 어린이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뿍 담겨있다. 세상에서>
저자는 책 머리에서 “동심의 작은 씨앗들을 보듬을 수 있어 기쁘다”며 “동시를 쓸 때마다 친구가 되어준 자연과 티 없이 맑은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연주 아동문학가에게 ‘어린이’란, 동심 그 자체이자 “해맑은 웃음과 상큼한 향이 나는 예쁜 꽃”이었던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큰 꽃밭’이 ‘할머니 마음 밭’이라는 손주의 이야기처럼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시어 구석구석 녹아있다. 책 곳곳을 수놓은 알록달록한 그림도 모두 저자가 직접 그렸다.
‘물수제비는 어디 갔을까?’, ‘천사의 길’, ‘연못이 웃어요’, ‘세상에서 제일 큰 꽃밭’, ‘피아노 선풍기’ 등 총 5부로 나눈 이번 책에서는 70편의 동시를 만나볼 수 있다.
김연주 아동문학가는 1999년 <시와산문> 에서 수필, 2017년 <소년문학> 에서 동시로 등단했다. 제4회 작촌 신인문학상과 제8회 녹색수필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산문집 <마음밭에도 풀꽃을 심어> , 수필집 <세월이 바람처럼 흘렀다> , 동시집 <작은 꽃별들> 등이 있다. 작은> 세월이> 마음밭에도> 소년문학> 시와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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