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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친환경 전기차 생산기지로 '우뚝'

전북도·군산시, 엠에스그룹 계열사 명신과 투자협약
지엠 군산공장 인수해 2021년부터 전기차 생산
6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MS컨소시엄의 대표기업인 (주)명신과 전북도, 군산시와의 투자협약식이 19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박호석 ㈜명신 부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투자협약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MS컨소시엄의 대표기업인 (주)명신과 전북도, 군산시와의 투자협약식이 19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박호석 ㈜명신 부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투자협약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심각한 경제 위기에 놓인 군산이 글로벌 전기차 생산기지로 재도약을 준비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19일 군산대 산학협력관 중회의실에서 ㈜명신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을 인수하는 엠에스(MS)그룹 계열사인 명신에 인센티브, 각종 행·재정적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엠에스그룹은 올해 말에 전기차(BEV)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산공장 운용은 명신에서 주도한다. 명신은 지난해 5월 문을 닫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550억원을 투입해 군산공장을 재가동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6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명신이 속한 엠에스그룹은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브라질과 인도 등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 차체 제작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군산공장 생산라인은 비교적 최신 설비인 데다 도장 공정까지 갖춰 전기차 생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엠에스그룹은 연구개발과 함께 완성차업체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연간 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명신이 전기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친환경 전기차 기업으로 군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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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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