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린 5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산에서 밭농사를 하는 A씨(54)가 기력저하등을 호소하며 개인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사 결과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증상을 확인, 해당 병원은 A씨를 원광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으며 21일 오후 7시께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끝내 숨졌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에서 올들어 현재까지 SFTS 환자는 2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숨졌다.
전북에서는 모두 7건이 발생 했으며, 지역별로는 정읍 2건, 군산·완주·진안·임실·순창 각 1건이다. 현재까지 3명이 완치됐고 3명이 치료 중이며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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