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수정비사업 통해 경관 회복
역사 유물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
익산 나바위 성당의 역사관과 대건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축복식이 지난 29일 성황리에 열렸다.
천주교 전주교구(주교 김선태)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약 1000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했으며 천주교 전주교구 김선태 주교가 직접 미사를 진행했다.
나바위 성지의 역사관은 익산시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사제관 내부를 정비했고. 나바위 성지 100여년의 역사가 담긴 각종 유물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또한, 2015년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성지 경관저해 요소였던 관리사무동과 화장실을 철거해 옛 경관을 회복했고, 방문객을 위한 탐방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성지의 경건함과 본당의 장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성당 측에서 직접 건립한 대건관은 사제관과 사무실, 회의실 등 기존 사제관의 기능을 대체토록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15년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경관회복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탐방로 정비 등을 추진해 우리나라 대표 천주교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성인이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해 첫발을 디딘 나바위 성당은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역사성과 시대상을 반영한 건축양식을 인정받아 현재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18호, 1987년 7월18일 지정)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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